[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연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털모자가 달린 패딩을 입은 한 시민이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연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털모자가 달린 패딩을 입은 한 시민이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3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주말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끼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서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동부 지역을 포함한 강원 영서, 충청 내륙, 경북 내륙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 중으로 오전 내내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또 서울과 일부 경기, 강원, 충북, 전남 동부 등에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정체 현상이 나타나면서 오전에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오전 5시 기준 주요도시별 기온은 서울 -5.8도, 인천 -3.5도, 수원 -7.7도, 춘천 -10.7도, 부산 -0.3도, 울산 -2.1도, 창원 -3.1도, 강릉 -0.8도, 청주 -6.4도, 대전 -6.4도, 전주 -5도, 광주 -4도, 제주 3.4도, 대구 -4.2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일겠고,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2.0∼5.0m, 서해 1.5∼2.5m, 남해 1.0∼3.0m로 예보됐다.

특히 동해상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게 일겠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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