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이 25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병원 내 버스정류장에서 교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19.1.27
단국대병원이 25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병원 내 버스정류장에서 교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19.1.27

“수술환자 혈액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 겪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이 부족한 수혈용 혈액보유량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동절기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25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병원 내 버스정류장에서 교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했다.

이번 헌혈 운동은 겨울방학으로 헌혈자가 줄어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안정된 혈액 수급을 도모하고, 소중한 생명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했다. 특히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단국대병원에서 실습중인 인근대학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조종태 병원장은 “단국대병원 내에도 수술환자, 대량출혈 등 응급치료가 필요한 외상환자가 많다”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가 많아 혈액 수급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4일에는 Rh(-) B형 혈액형을 가진 외상성 뇌출혈 환자의 혈액을 구하지 못해 수술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헌혈 운동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매년 2회에 걸쳐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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