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린 여성정치아카데미 신년교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린 여성정치아카데미 신년교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6일 “문재인 정부가 자유시장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서민경제의 붕괴, 직접 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살리는 정책이 아니라 경제를 죽이는 정책을 국민을 상대로 실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어제 지역당원을 만나기 위해 울산을 방문하는 도중 한 커피숍에 가보니 전체 종업원 10명을 5명으로 줄였다고 한다”며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으로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소득 수준이 가장 높았던 곳인데, 중소기업 공장가동률이 50% 수준이고 실업은 늘어만 가는 등 경제와 고용이 점점 가라앉고 있다더라”며 “활력을 잃은 모습을 보며 ‘나쁜 경제정책’이 서민부터 너무나 어렵게 하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지금이라도 잘못된 정책 기조를 폐기해야 한다”며 “자유롭고 활기찬 자유시장 경제를 바로 다시 세워야 한다. 일하는 기업들의 기를 살려주고 경제를 살리도록 신명 나게 뛰게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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