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희숙 가천의과대 교수(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부원장).(사진제공:동성제약)
전희숙, 세포 이용 당뇨병 치료 연구
트루하초바, 합성 뉴클레오시드 의약품 생산기술 정립

[천지일보=배준철 기자] 동성제약은 지난 10일 제13회 송음 의·약학상 수상자로 국내 전희숙 가천의과대 교수(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부원장)와 벨라루스 공화국(백러시아) 트루하초바 타치아나 박사 (Dr.Tatsiana V. TRUKHACHOVA. MS. Ph. D)를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자 전희숙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당뇨병 연구를 계속해 왔으며, 특히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 연구에 주력해 왔다. 최근에는 당뇨병 치료에 세포치료법을 적용하기 위해 줄기세포로부터 분화한 췌도양세포나 인슐린을 분비하는 간세포 등 대체 인슐린 생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를 통해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베타세포 성장인자나 분화인자를 이용하여 생체 내에 남아있는 베타세포나 줄기세포를 분화, 증식시켜 재생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을 연구하는 등 부족한 인슐린을 보충해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법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 벨라루스 공화국(백러시아) 트루하초바 타치아나 박사 (Dr.Tatsiana V. TRUKHACHOVA. MS. Ph. D).(사진제공:동성제약)
트루하초바 박사(벨라루스 공화국)는 항종양제와 항바이러스제와 같은 합성 뉴클레오시드를 기초로 하는 의약품의 생산기술을 정립했고, 특히 PDT(광역학 치료)에 쓰는 클로린을 기초로 한 의약품(광과민제)의 개량기술을 확립했으며, 의약품 분석 등 품질관리 방법에 대한 기술적 향상을 도모했다.

송음 의·약학상은 동성제약 창업자인 고 이선규회장이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1998년 제1회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 시상을 하게 됐다. 수상자 2명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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