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前) 당 대표(오른쪽)가 25일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5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前) 당 대표(오른쪽)가 25일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5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前) 대표가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30일 출판기념회에서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전당대회 핵심은 홍준표 재신임 여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26일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8년 말이 되면 경제가 폭망 하고 나라살림 거덜 내고 북핵 위기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을 때, 국민 80%가 동의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지금은 제가 그때 한 말이 옳았다는 게 80% 이상이다. 지금 한 번 검토해 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제가 마지막 승부를 보려고 하는 건 2022년 봄”이라며 “올 봄에 전대를 치르고 넘어가야 할지, 전대를 건너뛰고 넘어가야 할지는 몇 가지 검토할 사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 신재민, 김태우, 손혜원, 서영교 등 이런 사건으로 봤을 땐 판이 뒤집어지는 상황”이라면서 “그럼에도 제1야당의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 이러다간 제1야당 존재 가치가 없어지겠다”고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홍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연말 안 가서 무너진다고 본다. 문제는 우리 내부가 결속하느냐가 내년 총선의 관건”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잘해서 내년 총선도 부·울·경에서 다 이길 것으로 보지 않는다. 내년에 부·울·경 민심은 우리한테 온다”고 내다봤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