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릴레이 단식 농성이 ‘웰빙 단식’이라는 비판에 대해 26일 “단식이라는 용어로 릴레이 농성의 진정성이 의심받게 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당 의원들이 단식 농성을 벌이는 국회 본관 농성장을 방문해 “단식이란 용어를 내부에서 쓴 게 조롱거리처럼 오해받은 데 대해 원내대표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 24일 청와대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에 반발해 릴레이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하지만 5시간 30분간의 릴레이 단식 농성에 대해 ‘딜레이 식사’ ‘웰빙 단식’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나 원내대표는 “의원 한 명이 하루 종일 농성하는 형식으로 하려다가 의원들이 의정 보고 대회 등으로 지금 가장 바쁜 때여서 두 조로 나눈 것”이라며 “릴레이 농성을 철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민주당이 김태우 전 청와대 수사관 의혹,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의혹, 손혜원 의원의 비리 의혹 등에 대해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내일 오후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 규탄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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