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아파트 열악 환경 개선

단지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단지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19년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300세대 미만 소규모 단지의 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등 복리시설과 도로,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단지 당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12억원의 사업비로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 40개 단지의 부대․복리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주택단지는 내달 12일까지 시군에 사업을 신청하면 되고, 도에서는 평가를 실시한 후 경상북도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지원대상 단지로 확정한다.

한편, 경북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8개 단지에 49억원을 지원해 소규모아파트 단지내 열악한 환경을 개선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아파트 단지내 기반시설이 열악한 노후 단지가 증가해 생활안전에도 취약한 만큼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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