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오시스 겨울학교’ 포스터.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세미오시스 겨울학교’ 포스터.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HK 세미오시스 연구센터(센터장 전기순 교수, 스페인어과)가 오는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에 걸쳐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교수회관에서 ‘세미오시스 겨울학교’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외대에 따르면 세미오시스 학교는 HK 세미오시스 연구센터의 주관으로 방학 중에 개설하는 기호학, 인문학 교양 프로그램으로 약칭 ‘세미오스쿨(SemioSchool)’로도 불리며 ‘세미오시스 인문학: 퍼스와 21세기 융합학’을 표방하는 행사이다.

세미오시스 인문학은 기호를 매개로 한 의미 탐구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기호학과 타학문과의 접점을 통해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융합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21세기 미래학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9 세미오시스 겨울학교 강좌는 3일 집중코스로서 첫째 날에는 ‘언어-정신-기호’라는 주제 아래 기호와 언어를 매개로 한 내적세계를 고찰한다.

둘째 날에는 ‘매체와 내러티브’의 주제 아래 음식, 여행, 문학을 매체적 맥락에서 조망한다. 셋째 날에는 ‘이미지와 문화’의 주제 아래 디자인, 영화, 색을 통해 이미지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세미오스쿨은 내용이 다양한 만큼 다양한 형식(강의, 세미나, 워크숍, 콘서트)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자부터 학생, 일반인까지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각 강좌 소개글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외대 HK 세미오시스 연구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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