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청사 전경. (제공: 부천시) ⓒ천지일보 2018.12.28
경기도 부천시 청사 전경. (제공: 부천시) ⓒ천지일보 DB

오는 29일부터 선착순 접수

[천지일보 부천=백민섭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43억 4000만원을 들여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지난해 예산소진으로 조기 마감돼 올해는 예산 11억 3000만원을 지원금을 더 늘렸다.

이번 지원 대상은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에 2년 연속 등록된 차량 중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와 2005년 이전에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선착순 27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의 100%이고 지원 상한액은 3.5t 미만은 최대 165만원, 3.5t 이상은 배기량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차량소유자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노후차량 조기 폐차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 신청서와 신분증·자동차 등록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도 할 수 있다.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 신청서는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이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창근 환경사업단장은 “최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3일 연속 발령되는 등으로 미세먼지를 낮추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차량 등급제에 따른 운행제한이 시행되는 만큼 조기폐차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노후경유차를 감축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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