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19.1.25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19.1.2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2주 연속 1%포인트씩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46%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1%포인트 상승했다. 양자 격차는 1%포인트로, 사실상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9%·39%, 30대 61%·34%, 40대 55%·38%, 50대 36%·56%, 60대 이상 34%·55%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의 60%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6%, 자유한국당 18%,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지도가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6057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7%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