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독립운동 유적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1.24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독립운동 유적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지난 23일부터 3박 4일간 중국 상해와 남경 등지에서 지역 청소년을 위한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군 내 중학생 26명을 대상으로 3박 4일의 기간 동안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선조들의 발자취를 함께 걷는 시간을 마련했다.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육삼정 등을 방문해 우리 조상의 독립투쟁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남경박물관, 남경대학살 기념관도 방문해 일제의 만행에 대한 역사적 기록도 살필 예정이다.

또 신천지, 동방 명주탑, 외탄 등에서는 중국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을 준비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중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윤봉길 의사의 유적전시관을 방문해 호국정신을 배우게 된다.

정종순 군수는 “청소년들이 이번 역사 체험을 통해 나라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아 역사를 돌아보며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와 장흥군 내 김융기안과, 푸른 약국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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