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0일 오후 서울의 한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7년 7월 30일 오후 서울의 한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신생아 6명이 대구 수성구에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 당국은 수성구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6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24일 발표했다.

지난 17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9일 1명, 20일 2명, 23일 2명의 환자가 확인됐다.

해당 조리원은 폐쇄 조치됐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들은 격리 치료 중이다.

또 함께 생활하던 다른 신생아들의 경우 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RSV에 감염된 성인은 감기 같은 약한 증상만 나타나지만 면역이 약한 신생아나 노약자는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전염병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구 달서구 산후조리원에서도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 41명을 확인한 바 있지만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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