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행사를 마친 뒤 오후 3시경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행사를 마친 뒤 오후 3시경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 ‘지역경제 활성화’에 특별한 지원을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문 대통령, 과기부 관계자들과 함께 한 행사를 마친 뒤, 오후 3시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허 시장은 “무엇보다 지역경제가 많이 어렵다는 말씀을 대통령에게 드렸다”면서 “대전방문의 해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설명을 드렸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예타 면제’ 부분에 대해선 “예타를 면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구체적인 기준과 금액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 중으로 아직 발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허 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상당부분에서 공감을 이룬 부분이 있으며 국토부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9일 최종적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회의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를 가지고 사업방식과 추진일정 등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유관 공공기관 이전과 역차별 개선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허 시장은 점심으로 문 대통령과 칼국수를 먹으며 대전 칼국수에 얽힌 역사 이야기도 함께 나눴다고 전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행사를 마친 뒤 오후 3시경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행사를 마친 뒤 오후 3시경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4

문재인 대통령과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 육성과 대덕특구 재창조에 대해 깊은 교감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대전의 대덕특구는 국가차원의 원천과학기술 개발에 큰 공헌을 해왔으나 성장한계에 부딪힌 것이 사실”이라며“대덕특구를 단순 R&D기관이 아닌 신기술 사업화를 통해 청년창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4차산업혁명의 시대는 우리의 시대이며, 대전의 시대임을 강조하면서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에서 미래과학의 꿈을 키우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덕특구 재창조 비전과 전략 발표에서 “대덕특구 재창조는 기술사업화 활성화, 대덕특구 혁신공간화, 첨단산업단지 조성, 혁신생태계 고도화의 4대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라며“대통령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위해선 정부주도의 범부처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며 입장을 피력했다.

이는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대전이 국가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행사 이후 지역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문화·축제 대표거리인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해 국내 최대 아케이드형 LED영상시설인 스카이로드를 관람하며 시민, 상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9.1.24
문재인 대통령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행사 이후 지역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문화·축제 대표거리인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해 국내 최대 아케이드형 LED영상시설인 스카이로드를 관람하며 시민, 상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9.1.24

한편 이날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 모두말씀, 4차산업혁명 지역거점 창출전략 발표, 대덕특구 재창조 비전과 전략 발표, 대덕특구 관련 ‘대전의 꿈’ 주제 관계자 발표, 대전지역 경제인 오찬간담회,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 경제인들은 대학·청년 혁신창업 스타트업 파크 조성 지원, 서민금융 햇살론대출이자 인하 지원 등 지역의 현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으능정이거리를 방문해 ‘2019년 대전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행사 이후 지역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문화·축제 대표거리인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해 국내 최대 아케이드형 LED영상시설인 스카이로드를 관람하며 시민, 상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9.1.24
문재인 대통령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행사 이후 지역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문화·축제 대표거리인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해 국내 최대 아케이드형 LED영상시설인 스카이로드를 관람하며 시민, 상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9.1.24
문재인 대통령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행사 이후 지역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문화·축제 대표거리인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해 국내 최대 아케이드형 LED영상시설인 스카이로드를 관람하며 시민, 상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9.1.24
문재인 대통령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행사 이후 지역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문화·축제 대표거리인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해 국내 최대 아케이드형 LED영상시설인 스카이로드를 관람하며 시민, 상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9.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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