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추진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군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석면 비산으로 발생되는 군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지원한다.

2018년 말까지 550동의 주택에 대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53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160동의 슬레이트 주택에 대한 지붕철거와 개량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신청대상은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와 철거·처리에 대한 비용 등의 협의가 완료된 주택으로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1월 31일까지 담당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정선군에서는 신청 가구에 대한 건축물 노후 정도, 실거주 여부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금은 슬레이트 지붕 철거는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슬레이트 지붕 개량은 가구당 최대 302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과 살기 좋은 정주 여건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5동의 폐공가 철거와 불량환경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 처리는 물론 범죄예방과 안전사고 예방, 노후와 불량으로 인한 장기간 미사용되고 있는 주택 철거와 환경정비를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