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 명절나기 종합대책 마련

재난재해, 물가, 비상진료, 생활환경 등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 귀성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정읍시는 먼저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도록 2~6일 연휴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관련해 시는 총괄반을 비롯한 분야별 재난재해, 물가, 교통, 비상진료, 생활환경, 상하수도 등 총 7개의 대책반을 편성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재난재해대책반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상황실을 가동하고 영화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인한 AI·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태세를 구축한다.

물가대책상황반은 명절 장바구니 물가와 성수품 관리를 위해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지도와 단속을 내달 8일까지 실시하며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전개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대책반은 연휴 기간 중 샘고을시장과 정읍역, 터미널 승강장 등 상습 정체·병목지점에 교통지도 단속요원을 특별 배치해 시민 및 귀성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며 관내 2개소(수성동, 시기동)의 유료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주차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비상진료대책반은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진료기관·휴일지킴이약국과 함께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해 응급 및 일반 환자의 진료 공백을 방지한다. 생활환경대책반은 쾌적하고 밝은 고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휴기간 중에는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시가지 주요노선 청소와 생활쓰레기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분야별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대비로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시민과 귀성객들이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확고한 비상체계와 근무를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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