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천지일보
평창군청. ⓒ천지일보

 

‘민선 7기 농업환경기반 개선 의지’ 반영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올해 ‘농업 관련 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해 반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2019년 농업 분야 예산은 473억원으로 지난해 애초 예산 333억원 보다 많은 140억원을 증가해 예산 규모가 142%로 확대됐다.

증액된 예산은 국비 68억원, 도비 12억원, 군비 60억원으로, 평창군이 각종 국비사업 공모에서 여러 굵직한 사업에 선정된 데다 ‘농업환경 기반 개선에 역점을 기울인다는 민선7기 군정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선정된 주요 국비 사업은 ▲농협 APC 보완사업(43억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10억원) ▲농업에너지 효율화 사업(42억원)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30억원) ▲농업인교육관 신축 사업(24억원) 등이다.

평창군은 농업 관련 확대 편성된 예산을 군의 농업경쟁력 확보와 농업인의 소득증대, 농업인 역량강화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농업·농촌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민선 7기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고령화돼가는 농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농업인력 지원센터, 농산물가공 지원센터, 평창 푸드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서울대학교와 연계한 친환경 식품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기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힘을 쏟아 지방재정의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고 활력있는 농업·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