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상품권, 희망근로, 생활SOC 등 138억원 투입
설 명절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현안사업 추진 탄력 기대

강임준 군산시장.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19.1.23
강임준 군산시장.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19.1.23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을 위한 정부 목적예비비로 138억원 국비를 확보해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은 ▲군산사랑상품권(72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45억원) ▲동부권 도서관 건립사업(10억원) ▲월명산 전망대 및 관광객 쉼터 조성 사업(4억 5000만원) ▲군산역 회전교차로 사업(2억 8000만원) ▲서수면 신당지구 양수장 정비사업(2억 4000만원) ▲전통시장 노출전선 교체 사업(1억원)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목적예비비 확보로 지난해 9월 유통을 시작해 지역주도형 경제활성화 사업의 전국적인 성공 모델로 정착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에 72억원이 추가 배정돼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희망근로 지원사업’에 45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오는 1월 말 한국GM 군산공장 실직자 실업급여 종료에 따른 공공일자리 지원이 시급한 상황에서 3개 유형 13개 사업, 900여명이 참여하는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실업가구에 생계안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페이퍼코리아 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건립될 ‘동부권 도서관’이 지구단위계획 구역 사업완료에 맞춰 적기에 개관이 필요하나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조기착공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올해 확보한 국비 10억원과 함께 이번 추가 예산 10억원 확보로 동부권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독서인프라 구축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아울러 ‘월명산 전망대 및 관광객 쉼터조성사업’에 국비 4억 5000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군산과 서천을 잇는 동백대교 개통과 함께 월명산 일원에 전망대 등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군산역 회전교차로 설치사업(2억 8000만원) 예산 확보로 그동안 교차로 구조 문제로 교통사고가 잦았던 구간에 회전교차로 설치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전통시장 노출전선 교체 사업(1억원)과 농촌지역 기초 생활여건 개선사업으로 서수면 신당지구 양수장 정비사업에 2억 4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같은 성과는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서 정부와 정치권에 끊임없는 지원을 호소한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노력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 목적예비비 138억원이 조기에 확보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고용·산업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서 특별교부세 등 정부 추가 지원을 확보하고 정부정책자금 또한 최대한 배정받을 수 있도록 김관영 국회의원과 전라북도 등 공조체계를 강화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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