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과 창원시 허성무 시장이 컨설턴트로 나서 소상공인과 상담을 하고 있다. (제공: 경남은행) ⓒ천지일보 2019.1.23
23일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과 창원시 허성무 시장이 컨설턴트로 나서 소상공인과 상담을 하고 있다. (제공: 경남은행) ⓒ천지일보 2019.1.23

23일 ‘소상공인 2차 경영컨설팅’ 시행
경영애로상담·경영컨설팅상담·금융상담

작년부터 560여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을 고려해 금융기관 대출 이용이 어려운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저신용, 저소득) 총 300여명에게 상환수수료 없이(연 이율 3.9%)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황윤철 BNK경남은행장과 창원시 허성무 시장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2차 경영컨설팅’을 23일 시행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명절을 앞두고 1인 1000만원씩, 261명에게 26억을 지원하고, 올해는 300명에게 30억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경남은행은 작년부터 총 560여명에게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창원시청에서 열린 소상공인 2차 경영컨설팅에 찾아온 대출상담신청자들은 350여명으로, 금융기간에 대출 신청을 했지만 대출이 안 되거나 병원비가 필요해 상담을 신청했다는 등 대출관련 상담내용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관계자는 “내일부터 고객에게 입금이 시작되며 추석대목인 오는 2월 2일부터로 전 영업점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조처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컨설팅에는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과 소매금융전문인력인 BRM(Branch Retail Manager)을 비롯해 창원시 허성무 시장과 소상공인연합회 창원시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애로 상담, 경영컨설팅, 금융상담 등을 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반영한 지원책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냈으면 한다. 이번 소상공인 2차 경영컨설팅에서는 금융기관 대출 이용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지도 내포돼 있다”며 “BNK경남은행은 앞으로도 창원시와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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