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어르신 4690명 일자리 마련
일부 사업 기존 근무자 탈퇴 시 즉각 충원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 4690명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한다.

남구는 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누리도록 관내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일자리는 총 4690개다. 분야별로는 공익 증진을 위한 공익활동 일자리를 비롯해 돌봄 등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소규모 매장 및 사업장 등을 공동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단 일자리, 수요처 요구에 따라 근무하는 인력파견형 사업단 일자리다.

공익활동 일자리 분야에서는 총 382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3515명은 신규로 선발하며 나머지 312명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계속사업 참가자 중 이탈자가 생길 경우 즉각 신규 인원을 충원하는 방식으로 일자리가 제공된다.

지난해에 이어 연차사업으로 진행하는 시장형 사업단과 인력파견형 사업단 분야의 경우 공익활동 계속사업 사례와 같이 기존 근무자가 일을 그만둘 경우 신규 인력을 선발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장형 사업단과 인력파견형 사업단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각각 555명과 194명이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에서는 신규로 선발한 어르신 114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분야별 일자리에 따라 각각 다르다. 공익활동 및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의 경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시장형 사업단과 인력파견형 사업단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사업 특성에 적합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동행정복지센터 및 각 사업의 수행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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