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대규모 유휴 국유지를 개발·활용하겠다”며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이르는 전국 11곳 선도사업지를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개발 부지를 공공주택 2만2000호, 창업·벤처기업 보육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부지는 공공시설 이전 등으로 확보되는 유휴 국유지다. 면적으로 따지면 693만㎡다. 국유지 개발은 스마트시티·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국유재산 토지개발에) 2028년까지 16조 8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면 37조원 상당의 생산 유발 효과와 20만 5000명 정도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그는 경제 성장세 둔화와 지난해 4분기 수출 증가세 둔화를 언급하며 수출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금융지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5조 7천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생활 SOC 3개년 추진계획안은 3월 말까지 마련한다. 정부는 또 기업투자 촉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당장 내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