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목포=전대웅 기자]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 투기 의혹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23일 오후 2시 목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3
[천지일보 목포=전대웅 기자]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 투기 의혹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23일 오후 2시 목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3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이날 오후2시 목포 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예정부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 의원은 “왜곡 악의적 뉴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언론보도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손 의원은 “내막이 뭔지 밝히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 향후로는 궁금증을 모아서 직접 해명하던지 팩트체크 하겠다. 오늘이 그 시작이다. 끝까지 답변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모두발언 전문.

이 자리를 만든 이유를 먼저 말씀드리겠다. 저 정도 되는 초선 의원에 관련된 일으로 국가 전체를 시끄럽게 만든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생각한다.

왜 저를 이렇게 자꾸 링 위로 올려놓는지 아직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여기 SBS 오셨나. 안오셨어요. 그 분들 오셨으면 앞자리에 모셔달라고 하려고 했다.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처음부터 저에게 와서 물었으면 명명백백히 말했으면 말씀 드렸을텐데 왜 뒤에서 취재를 하고 지금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그 동안 닷새동안 뉴스들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해명을 드리고 했다. 그런데 해명은 나오지 않고 또 다른 왜곡보도가 나온다. 이렇게 백날 가면 여러분들 뭐 제가 부서져서 망가질 거라고 생각하질 지 모르겠지만 저도 계속 같이 싸울 것이다. 그럼 이 세상은 뭐가 되나. 문화는, 정치는, 경제는 어디로 가나. 언론의 양을 보며 부담이 많았다.

여러분들이 저에 대한 악의적인 뉴스를 쓰는 것 보다 부담 되는 것은 제가 그렇게 많이 다뤄진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국민들이 어렵고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계속 거기에 대해 고민을 하다 탈당을 했다. 그 뒤에 언론소송전문 변호사를 선임 해서 소송을 준비하고 계신다. 저는 이제는 물러날 마음이 없다. 계속 반박 보도를 해도 소용이 없다. 또 다른 얘기가 또 나온다.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다.

나전칠기 찾아다니는 조선일보 기자 오셨나요. 왜 악의적으로 편집을 하는지 묻고 싶다. 오늘은 사실은 여기까지 내려온 것은 여러분들을 모아서 같이 앉아서 끝까지 질문을 받고 국민들이 지금 만나고 있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뉴스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제 목소리를 통해 생중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뭔가 궁금한 게 있다면 또 다시 자리를 만들겠다. 여러분들은 기사를 쓰시면 되고 저는 생중계를 통해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는 제가 비서진들을 통해서 한 건 한 건을 대응하는 것 보다 모아서 하루 또는 이틀에 한 번씩 여러분들께 설명을 하든지 팩트체크를 해드리겠다. 오늘이 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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