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홍역 의심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제공: 부천시) ⓒ천지일보 2019.1.23
부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홍역 의심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제공: 부천시) ⓒ천지일보 2019.1.23

[천지일보 부천=백민섭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지난 22일 홍역 확진 환자 1명이 발생해 송유면 부시장을 반장으로 긴급비상대책반을 구축해 홍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20대 여성 1명이 홍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부천시보건소에서는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확진자가 서울 소재 병원에 방문할 당시 접촉한 의료진 및 의료진과 접촉한 환자 등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협력해 모니터링을 했다.

시는 홍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보건소 및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감시체계에 돌입했다.

이와 더불어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한 관내 산후조리원 9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과 예방 활동을 추진했다.

정해분 부천시보건소장은 “홍역 유행 종료 시까지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할 것”이라며 “홍역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만큼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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