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획조정실 계획 보고 청취
국무총리의 내포혁신도시 지정에 대한 부정적 발언의 대책 필요
주민이 원하는 생활형 SOC사업 실현 위해 많은 노력 필요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공휘)가 22일(화) 회의실에서 이필영 충청남도 기획조정실장, 충남개발공사 권혁문 사장, 충남연구원 윤황 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열린 ‘2019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이필영 충청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안정적 도정운영,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 지역균형발전, 미래사회 인재육성 및 도민 권익보호에 역량을 결집해 역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개발공사 권혁문 사장은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구축 및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나눔경영 실천을 약속”했으며, 충남연구원 윤황 원장은 “미래비전을 선도발굴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이공휘 위원장(천안4)은 “내년에 5G시대가 열리는데 이에따라 행정기관에서는 행정데이터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기관의 각종 시설물 등을 5G망 인프라 구축에 제공하여,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데이터를 활용해 청년창업 도움 및 일자리 창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충남의 각 분야별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부분에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획실에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선영 위원(비례)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당부드린 청내 청소노동자들을 위한 시설이 잘 정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시 한쪽 지역이 편중되지 않도록 지역안배에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오인환 위원(논산1)은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을 제출 시 충남도 전체와 연관된 큰 규모의 사업을 선정해서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무총리께서 충남을 얼마 전 순방 시 내포신도시의 신도시 지정에 대해 다소 아쉬운 말씀을 하고 가셨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영신 위원(천안2)은 “국비를 더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사업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천안종축장 이전 후 해당 부지가 도민들을 위해 공익적으로 어떻게 활용 될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장헌 위원(아산4)은 “2019년도에는 도정전반을 컨트롤하는 기획조정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천안축구센터’ 문제 등 전국단위 유치사업에 대해서 기획조정실에서 조율을 잘 해야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이 바라는 생활 SOC사업추진을 위해 도민의 민심을 잘 파악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회 및 시·군과 네트워크를 잘 형성해서 사업을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조길연 위원(부여2)은 “금년에도 많은 국비를 확보하느라 기획조정실에서 고생을 하셨는데, 내년에도 더 많은 국비확보를 위해 더욱 분발해서 도정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우 위원(보령2)은 “도내에서도 보령, 부여, 서천, 청양, 금산과 같은 지역들은 인구가 지속적인 감소세에 있음은 물론 여러 가지 인프라 시설도 부족하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낙후지역들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도 균형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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