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듀폰서클 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과 북미고위급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워싱턴 AP=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듀폰서클 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과 북미고위급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말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이정표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 연설 직후 문답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에서 대화에 진전이 있었고, 스웨덴에서 진행된 북미 간 첫 실무협상에서도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만남을 통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위한 의제 가운데 일부를 논의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핵화 달성에는 아직 많은 단계가 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묻는 질문엔 “말해줄 새 소식이 없다.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이 비핵화를 이루면 경제 성장에 필요한 막대한 민간 부문 투자가 쏟아질 것”이라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화상연설에서 “최대의 압박 작전이 김정은 위원장을 협상에 나오게 만들었다”며 유엔의 제재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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