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사랑상품권. 남원시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상권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5억원 규모의 남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1.23
남원사랑상품권. 남원시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상권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5억원 규모의 남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1.23
 

만원·천원권 15억원 규모 발행, 5% 할인 효과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상권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5억원 규모의 남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남원사랑상품권은 남원시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 화폐로 상품권 최종시안을 확정하고 2월 말에 만원권 14만매, 천원권 10만매 등 총 24만매를 제작해 3월부터 유통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5%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관내 제휴은행에서 구매·환전할 수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가맹점모집을 시작하고 시청 일자리경제과,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상시로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남원사랑상품권은 남원시 내 모든 소상공 점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남원시는 대규모점포,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지역자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 내 현금유동성이 확대돼 남원시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 대규모점포,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는 제외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상품권을 이용하면 카드수수료 등을 줄일 수 있어 가맹점에는 실질적인 매출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사용자의 가계에 보탬이 되는 남원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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