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복 기자] 강원 태백시 백산동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여 만에 잡혔다. 산불은 22일 낮 12시 29분께 발생해 오후 3시 25분께 잡혔다. 이 불로 2000㎡가량의 국유림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진화 과정에는 산림청 등 진화 헬기 6대와 70여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그러나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큰 불길을 잡은 산림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 중턱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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