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동남소방서 전경. ⓒ천지일보 2019.1.22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동남소방서 전경. ⓒ천지일보 2019.1.22

“교육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 진압”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기해년(己亥年) 새해 충남 천안시에 대형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요양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남천안노인요양원 1층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한 직원이 “불이야”라고 외치고 119에 화재신고를 했다. “불이야”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은 이경숙(45,여) 재가복지과장은 주방에 있던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소화기를 활용한 신속한 진압이 아니었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유사시 누구나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끌 수 있도록 소화기 사용법과 119신고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재가복지과장은 “요양원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소방훈련과 12월 말 소방서에서 방문해 진행한 소화기 사용법과 119신고 요령 교육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직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잘해줘서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