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tvN) ⓒ천지일보 201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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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강은희 기자]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진 측이 오늘(22일) 6회 방송을 앞두고 폭군 이헌(여진구 분)의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회 방송에서는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과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가 백성의 구휼의 일환으로 대동법을 추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중전 소운(이세영 분)은 지아비(사실은 광대 하선)에게 연모의 마음을 고백해 잠든 하선에게 입맞춤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주의보를 내리기도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암자를 떠나 도성으로 돌아온 폭군 여진구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극의 대 파란을 예고한다. 

여진구는 머리에 갓도 쓰지 않은 채 흐트러진 모습으로 저잣거리 한복판을 거닐고 있다. 

수많은 군중을 뚫고 나오는 살벌한 아우라를 통해 단박에 그가 ‘이헌’임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극중 이헌은 환청과 환각에 시달려 자해를 하는가 하면 맥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심각했던 상황인데, 이에 그가 어떻게 암자를 빠져 나온 것인지, 비로소 심신의 안정을 되찾은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랜만에 ‘왕진구’로서 촬영에 나선 여진구는 걸음걸이 하나에까지 광기를 불어넣으며 신들린듯한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는 전언이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오늘(22일) 밤 9시 30분에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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