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 서구희망봉사단체가 22일 인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 서구희망봉사단체가 22일 인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현 서구청장의 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한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며 "자체적인 경찰 고발도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 서구청장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서구주민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인천 서구 희망봉사단이 22일 인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현 서구청장의 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한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며 "자체적인 경찰 고발도 검토 중"이라며 성추행 의혹에 대한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날 이서은 희망봉사단은 성추행 의혹 진상 사건에 관련한 (물적·인적) 증거 자료는 없지만, 인터넷이나 여러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모아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 단장에 따르면 “정치적 목적이 없는 순수한 민간단체”라며 “구민으로서 분노를 금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나왔다”며 “인천 서구청 여직원의 안타까운 죽음에 서구청 공무원들이 근조 리본을 달고 애도 기간으로 가슴 아파해야 할 구청장이 다음 날 회식하고 2차로 노래방 가서 음주·가무를 즐겼다는 것 자체는 어떤 말로도 용서를 받을 수 없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로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서구 희망봉사단 관계자는 "이재현 서구청장이 떳떳하면 공식적으로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재현 서구청장의 입장문에는 “식당에서 한 여직원에게 뽀뽀했다고 얘기하나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 여직원은 본인이 술이 과해 실수했다고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