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정복 남구갑지역위원장이 “국내 1호 트램, 남구 오륙도선 트램 최종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피켓을 들고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출처: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9.1.22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정복 남구갑지역위원장이 “국내 1호 트램, 남구 오륙도선 트램 최종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피켓을 들고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출처: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9.1.22

“국내1호 트램, 부산 남구의 새로운 희망”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남구청을 비롯한 남구의회, 남구유치추진위 등이 무가선트램 ‘오륙도선’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 펼친 데 이어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정복 남구갑지역위원장도 “국내 1호 트램, 남구 오륙도선 트램 최종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나섰다.

이달 말 2차 평가를 거쳐 1개 지자체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정부 저상트램 공모사업에는 부산, 성남, 수원 등 3개 지자체가 1차 평가를 통과한 상태다.

정정복 남구갑지역위원장은 “우리는 부산 남구 오륙도선 트램의 국토교통부 저상트램 공모사업 1차 평가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륙도선 트램은 교통 체증을 빚는 용호동 일대 교통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남구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지역주민들의 간절할 염원을 모아 ‘국내 1호 트램! 남구 오륙도선 트램!’ 최종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천혜의 관광자원인 이기대와 오륙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해 더 많은 관광수요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을 자신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 실제 도로에서의 트램 실증노선 구축 및 운영을 통해 국내 상용 실적을 확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남구는 민선 7기 구청장 출범 후 경성대·부경대역(2호선)에서 오륙도SK뷰 아파트 약 5.4㎞ 구간 트램 도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무가선 저상트램은 내장형 배터리시스템(196kWh)을 탑재해 한번 충전으로 35㎞ 이상 주행 가능한 노면 전차로 고압 가선이 없어 도시미관은 물론 소음과 매연이 없는 친환경 녹색 교통 수단이다. 도로면과 트램 바닥 높이가 33㎝로 매우 낮아 유모차, 휠체어 등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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