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은 인천 미추홀구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 및 교회에서 쌀을 기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미추홀구) ⓒ천지일보 2019. 1.22
설 명절을 맞은 인천 미추홀구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 및 교회에서 쌀을 기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미추홀구) ⓒ천지일보 2019. 1.2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폐지를 모아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으로 유명한 주안3동 김춘선(78)씨는 올해도 사랑의 쌀 나눔을 실천했다.

김씨는 주안3동과 주안7동 행정복지센터에 10kg 쌀 30포씩을 기탁했다.

김씨는 은퇴후 매일 폐지를 모아 판돈으로 26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씨는 “작은 후원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후원된 쌀은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족, 복지사각지대 이웃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인천제일교회는 쌀 20포(1포 10kg)를 주안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으며, 김낙중 주안3동 주민자치위원은 라면 30상자를 기부했다.

이에 앞서 성덕감리교회는 쌀 50포(1포 10kg)를 주안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쌀을 기부하고 있는 성덕감리교회는 지역 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열린도서관과 열린웨딩홀, 열린주차장, 체력단력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주안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29일 한부모 가정과 가족이 많은 저소득 50세대에 떡국(2kg)과 소고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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