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역외상센터 설치·운영 방안 토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지사가 경남권역외상센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대 교수와 권역외상센터 설치·운영과 관련한 정책 토론회를 21일 열었다.

이국종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의 권역외상센터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전국 권역외상센터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과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는 2월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운영 예정인 닥터헬기운영계획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경수 지사는 “2020년 적정 의료기관인 경상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지정되면 닥터헬기 도입과 관련해 복지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남 권역외상센터 설치와 관련해 그간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관해 설명한 뒤, 경남권역외상센터의 구체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이 교수의 의견을 묻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 권역외상센터 설치사업은 국가 직접사업으로서 총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12월 설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경상남도 권역외상센터는 재난 사고에 따른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 다수의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응급수술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경남권역외상센터 또한 응급후송체계가 매우 중요한 것을 인식해 헬기장 설치 등에 올해 예산에 도비 10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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