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MBN) ⓒ천지일보 201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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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강은희 기자] 지난 21일 방송된 MBN ‘비포썸라이즈’의 첫 번째 고백자는 ‘서울대 의대 출신 공중보건의’ 최주헌이었다.

이날 방송에는 4박 5일 일정으로 ‘썸여행’에 합류한 최주헌이 여행 마지막 날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가 선택한 ‘썸녀’는 바로 ‘칭화대 출신 취업준비생’ 박경희였다.
 
박경희와 1:1 데이트에 나섰던 최주헌은 제작진에게 “박경희 씨랑 데이트도 별 기대를 안 하고 나갔지만 말도 잘 걸어주고, 대화를 이어 나가려고 노력하는 게 느껴졌다”며 “사실 그것 때문에 마음을 열게 된 것 같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최주헌은 고백을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박경희에게 “어제 너랑 데이트를 하면서 확실히 느꼈어. 너와의 데이트가 나랑 잘 맞는다는 걸. 오늘 나에게는 마지막 밤이니까 너랑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고, 이야기도 더 나눠보고 싶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주헌은 “너에게 이 말을 꼭 하고 싶어. 나는 너와의 시간이 제일 즐거웠고, 제일 잘 통한다고 생각하고, 정말 재미있었고, 너를 더 알고 싶고, 더 시간을 보내고 싶고, 지금 내가 떠나는 게 너무 아쉽고, 나중에 한국에서 만날 수도 있겠지만 내가 내일 돌아갈 때 같이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를 듣던 박경희는 “오빠도 많은 생각을 할 시간을 가지고 나한테 이렇게 얘기를 해준 거잖아. 나도 내 스스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나도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잘 모르겠어. 오빠가 괜찮다면 나는 오빠가 가기 전까지의 시간을 잘 활용해서 생각을 해보고 싶어. 나도 신중하게 생각을 해볼게”라고 답했다.

과연, 최주헌의 진심 어린 고백에 박경희는 어떠한 결정을 내리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MBN ‘비포썸라이즈’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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