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은 10~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신기술관에서 가상현실(VR), 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 신기술 첨단 설비를 전시하고 있다. (제공: 코리아텍) ⓒ천지일보 2018.9.11
코리아텍은 10~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신기술관에서 가상현실(VR), 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 신기술 첨단 설비를 전시하고 있다. (제공: 코리아텍) ⓒ천지일보 2018.9.11

지난해 1위였던 ICT 인프라, 6위로 하락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우리나라 인적자원 경쟁력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서 30위를 기록했다. 노사협력은 120위로 작년(116위)보다 4계단 후퇴했다.

유럽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와 다국적 인력서비스 기업 아데코(ADECCO)가 2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직전 발표한 ‘2019 인적자원경쟁력지수(GTCI)’에서 한국은 올해 51.47로 작년과 같은 30위에 올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전체 순위는 스위스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미국, 노르웨이 등 4위까지 순위변동은 없었다.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영국, 룩셈부르크가 차례로 5∼10위를 차지했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작년보다 두 계단씩 밀려 22위, 45위였다. GTCI는 인적자원을 창조, 보유, 유치하는 개별 국가의 능력과 경쟁력 관계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사업 환경과 교육, 생활 분야 등 6개 분야 48개 항목을 평가해 지수화 한다.

한국은 지난해 1위였던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에서 6위를 기록했다. 공교육 분야는 14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연구개발(R&D) 지출은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수에서 하위권으로 평가됐던 노사협력은 올해도 13.76으로 전체 125개국 중 120위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119개국 중 116위였다. 남녀 임금 격차도 지난해 96위에서 올해는 120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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