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Next China 서남아시아 시장진출

중소기업 10개사 내외 시장개척단 구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정부의 신남방 정책 기조에 맞춰 인도 시장의 판로개척과 수출기반 마련을 위해 2019 인도(뭄바이, 뉴델리) 시장개척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인도는 거대 인구의 시장 잠재력과 Next – China로서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지 인도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오는 3월 25~30일 5일간 인도(뭄바이, 뉴델리)에서 열린다. 이에 시는 중소기업 10개사 내외의 시장개척단을 구성, 인천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망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인도 내수시장 동향 및 소비자 반응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시는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에 항공료 (1명/1사) 50%, 통역원(1명/1사 2일), 바이어 섭외 및 상담주선, 상담장 사용료, 현지 이동차량, 현지 내수시장 조사 등을 지원한다.

참가대상은 인천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제조업체(종합품목 소비재, 생활가전, 식음료·미용제품·선물용품, 건강용품·산업용 기기 및 자재, 전기·전자 등)로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 업체가 해당된다. 

인도는 한국의 제11위 교역국으로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이 인도를 방문,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 정책을 연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CEPA 개선협상을 통한 2030년 교역 500만 불을 비전으로 한 신남방정책 핵심거점 중 하나로, 우리 기업이 전략적으로 진출해야 할 시장으로 꼽고 있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인천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넘겨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에는 통상환경 악화로 인한 수출 둔화가 예상된다”며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서남아시아 지역으로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시 기업지원 포털 비즈오케이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또는 인천시청 산업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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