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일본, 사우디 1-0 꺾어… 박항서 지휘 베트남과 8강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아시안컵에서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해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과 격돌하게 됐다.

일본은 21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중앙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따돌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8대 2의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코너킥 한방에 무너졌다.

일본은 전반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전반 20분 코너킥 한방에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전 7대 3으로 점유율에서 압도적으로 앞선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에는 더 강하게 일본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일본은 수비들이 잘 막아내면서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일본은 오는 24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격전을 펼칠 예정이다. 베트남은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뒤 지난 20일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면서 8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