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이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모의고사로 치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전날 일본에 0-3 패배에 이어 10일 세르비아와의 E조 2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라운드를 3승 4패를 기록하면서 터키 중국 폴란드와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모두 뒤져 9~12위전에 진출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팀은 첫 경기에서 중국을 3-0으로 꺾은 것을 비롯해 4승 1패로 2라운드에 올라 선전을 펼쳤으나, 2라운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라운드에선 페루에게만 어렵게 승리한 것을 빼곤 폴란드 일본 세르비아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18일부터 광저우아시안게임 태국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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