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전경. (제공) ⓒ천지일보 2019.1.21
안산소방서 전경. (제공) ⓒ천지일보 2019.1.21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소방서(서장 이정래)가 2019년도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계기로 대형화재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건물의 화재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건물주가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화재안전 조사결과를 DB화하고 분석해 건물별 화재위험성을 평가하고 화재안전정책 수립 및 인명 구조·화재진압 작전 등에 활용하는 한편,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안산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는 11개반 38명이 참여해 총 2343개동에 대해 1일 평균 15개동을 조사해 양호 26.2%, 불량 73.8%이며 불량세부항목으로는 소방(51%), 건축(35%), 전기(10%), 가스(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단계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마무리하고 2단계 조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1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총 2940개동에 대해 6개반 20명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화재안전에 관한 정량적·정성적 제반항목에 대한 조사 ▲소방, 건축, 전기, 가스분야 화재안전 관련 위험요인 컨설팅 ▲위반사항에 대한 자발적 시정 및 보완 유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건물별 화재위험등급 1차 평가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래 서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세우기 위해 활동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화재안전의 백년대개를 세우는 일이므로 꼼꼼히 살피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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