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7

홍익표 “결과에 따라 조치 취할 것”

윤리심판원장에 임채균 변호사 선임

[천지일보=김수희 가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성추행 의혹을 받는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에 대한 조사를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지시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1일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심판원에 (이 구청장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본인은 일부 부적절했음을 인정했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를 윤리심판원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장은 전임 원장의 임기 24일 이후 임채균 법무법인 센트럴 변호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1950년생인 임 원장은 사법연수원 10기 수료 이후 대전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동부지방법원과 가정법원 판사를 역임했다.

또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과 서울중앙지법 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홍 대변인은 “현재 윤리심판원장과 위원의 임기가 오는 24일 만료된다”며 “오늘 원장 임명을 의결하고 원장과 대표가 각각 4명씩 추천하는 위원 구성 권한도 당무위원회에 위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구청장은 지난 11일 인천시 서구의 한 식당과 노래방에서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춤을 함께 출 것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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