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감염 시 생기는 구강 내 점막 반점과 피부에 나타난 반점. (제공: 강화군보건소) ⓒ천지일보 2019.1.16
홍역 감염 시 생기는 구강 내 점막 반점과 피부에 나타난 반점. (제공: 강화군보건소) ⓒ천지일보 2019.1.16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경기도와 대구 경북지역에서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에서도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고 YTN이 보도했다.

지난 7일 한 여성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홍역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국에 발생한 홍역 환자는 모두 27명이다.

해당 여성은 지난해 말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이후 몸에 발진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역 환자로 확진 받은 여성을 자가 격리조치 됐다. 현재 여성은 잠복기가 끝난 뒤 완치 된 상태로 가족들의 항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홍역 증상은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구진이 복합적이며 질병 특유의 점막진을 나타내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어 다시는 걸리지 않는다.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선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홍역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가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경우 아이의 연령과 면역 상태에 따라 면역 글로불린을 맞거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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