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

“국회 정쟁으로 가선 안돼”

“택시·카풀 돌파구 찾길”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1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인사청문회 제안에 대해 거절 의사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위해 상임위원회 소집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은 앞서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인서청문회를 거부했다”며 “법적으로 이달 9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쳤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다시 추가 요구를 통해 10일의 시간을 줬음에도 19일까지도 인사청문회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야당이) 법적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고 이제 와서 법을 어기며 하자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저는 인사청문회에 응할 생각이었지만 지금 법적으로 인사청문회를 할 수 없다”며 “더 이상 국회가 정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회는 법을 지키고 만드는 기관”이라며 “민생을 챙기고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할 건지 논의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식 출범을 앞둔 카풀·택시업계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대화기구에 대해서는 “지난 5개월간 지속돼 왔던 카풀과 택시업계 간의 갈등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길 바란다”며 “어렵게 마련된 대화 테이블인 만큼 국토부, 택시업계, 카카오모빌리티 모두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완전월급제 등 택시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동시에 공유경제를 통한 국민 편의 상승 방안도 찾아내길 바란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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