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올해 30세트 한정으로 선보이는 '달고기 세트(총 2kg, 25만원)'. (제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올해 30세트 한정으로 선보이는 '달고기 세트(총 2㎏, 25만원)'. (제공: 현대백화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지역별미 선물세트’ 10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매년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봄굴비’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2배 늘려 1600세트를 선보인다. 봄굴비는 산란철인 2~4월에 조업된 참조기를 건조한 것으로 고소함과 감칠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영광 봄굴비 국(菊) 세트(23㎝ 이상 10마리, 47만원) ▲영광 봄굴비 죽(竹) 세트(22㎝ 이상 10마리, 37만원) ▲영광 봄굴비 연(蓮) 세트(20㎝ 이상 10마리, 27만원) 등이다.

‘제주 금태 선물세트(총 2㎏, 18만원)’도 선보인다. 금태(눈볼대) 선물세트는 제주·부산 등에서 조업 되는 생선으로 특히 조림용으로 인기가 많은 고급생선이다. 회사 측은 일본 수출이 많이 되는 어종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최근 조업량이 증가해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산의 명물 ‘박대’를 말린 ‘군산 황금박대 세트(12마리, 10만원)’와 여수지역 10미(味)로 손꼽히는 ‘반건 군평선이 세트(1.2㎏, 15만원)’도 선보인다.

아울러 한정판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독도 인근 150~300m 수심에서 조업 되는 독도 새우 선물세트를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독도새우(1㎏)를 선물세트로 만들어 선보이는데 가격은 35만원이다. 부산지역에서 특히 많이 잡히는 ‘달고기 세트(2㎏, 25만원)’도 30세트 한정해 판매한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이 올해 1600세트를 선보이는 '영광 봄굴비 국(菊) 세트(23cm 이상 10마리, 47만원)'. (제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올해 1600세트를 선보이는 '영광 봄굴비 국(菊) 세트(23cm 이상 10마리, 47만원)'. (제공: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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