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는 사진이 19일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출처: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 트위터) 2019.1.20
지난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는 사진이 19일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출처: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 트위터) 2019.1.20

미 백악관 SNS담당자 트위터에 올려

김영철, 트럼프 면담 사진도 함께 공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20일 공개됐다.

미 백악관 소셜서비스(SNS)를 담당하는 댄 스카비노 주니어(Dan Scavino Jr.‏)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Scavino45)를 통해 김 부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면담을 포함해 총 2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의 하나는 그간 외신 보도로만 알려진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확인하는 장면이었다. 사진엔 김 부위원장이 하얀색 봉투에 담긴 김 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담겼다.

친서는 지난 18일(한국시간 19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김 부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전달됐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기 앞서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 것이다.

두 번째 사진에는 김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 오벌오피스(Oval Office)에서 면담하는 장면이 실렸다.

이 사진에는 김 부위원장 옆으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경청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나란히 앉아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었다. 김영철 부위원장의 오른쪽으로는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도 보였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을 하는 사진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사진과 함께 19일에 공개됐다. (출처: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 트위터) 2019.1.20
지난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을 하는 사진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사진과 함께 19일에 공개됐다. (출처: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 트위터) 201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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