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골을 넣은 김민재가경기가 끝난 뒤 응원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골을 넣은 김민재가경기가 끝난 뒤 응원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헤딩으로 두 경기 연속 골을 뽑아낸 수비수 김민재(전북)가 AFC가 뽑은 조별리그 최고 선수 후보에 올랐다.

AFC는 19일 웹사이트를 통해 조별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AFC는 김민재에 대해 “한국팀의 공격 재능을 고려할 때 팀 최다 득점자가 수비수 김민재라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라며 “건장한 체격의 김민재는 3경기 무실점으로 자신의 수비 능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두 개의 헤딩 골로 공격 능력까지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12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홍철(수원)의 코너킥을 결승골로 연결한 데 이어 17일 중국전에서도 손흥민(토트넘)이 올려준 코너킥을 헤딩으로 마무리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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