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출처: 유엔) 2019.1.19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출처: 유엔) 2019.1.19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북미 협상에 대해 “미국과 북한 간 협상이 다시 진지하게 시작되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한 적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처럼 말했다고 연합뉴스 특파원은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한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이 명확히 정의돼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할 적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발언은 북미가 워싱턴D.C.에서 고위급회담 등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측의 협상 동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전날 워싱턴D.C.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북한 비핵화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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