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박수근·이중섭·백남준 작가 등 70여점 전시

정읍시가 ‘2019년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100년의 기다림-한국근현대명화’ 특별기획전시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18
정읍시가 ‘2019년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100년의 기다림-한국근현대명화’ 특별기획전시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18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2019년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100년의 기다림-한국근현대명화’ 특별기획전시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시는 조선이 서양미술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1900년 이후부터 100년의 시간을 망라한 전시로, 미술교과서에 나오는 한국근현대미술의 대표작가의 작품 70여점이 출품돼 근대여성화가인 나혜석부터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근현대를 상징하는 명품들이다. 회화와 한국화, 조각, 입체, 미디어 작품 등 총 70여점이 ‘교과서 속 우리 미술전’ ‘한국화를 넘어 한국화로’ ‘새로운 표현의 모색’ 세 개의 전시키워드로 구성돼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무료입장이며 오는 4월 20일까지 전시된다(매주 월요일 휴관, 설날 당일 휴관). 또한 일반 시민과 학생을 위한 전시연계 체험교프로그램으로 1층 뮤지엄교육실과 2층 라운지에서는 ‘내가 만드는 명화’와 ‘함께 만드는 명화’도 운영한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2019년 한 해가 시작되는 1월에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 ‘100년의 기다림-한국근현대작가명화’ 전을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정읍방문의 해를 맞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이번 특별기획전시를 통해 그들의 예술적 감성을 함께 공감하고 예술적 교감을 이루며 관람객과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풍성해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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