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에 문을 연 '롯데프레시 부산서부센터' 내부 전경. 부산서부센터는 지방권으로는 7번째, 롯데프레시 전체로는 16번째 매장으로 부산지역(진구, 사하구, 북구, 사상구, 강서구, 서구, 중구)과 김해시 일부지역의 온라인 주문 배송을 책임지게 된다. (제공: 롯데슈퍼)
18일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에 문을 연 '롯데프레시 부산서부센터' 내부 전경. 부산서부센터는 지방권으로는 7번째, 롯데프레시 전체로는 16번째 매장으로 부산지역(진구, 사하구, 북구, 사상구, 강서구, 서구, 중구)과 김해시 일부지역의 온라인 주문 배송을 책임지게 된다. (제공: 롯데슈퍼)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슈퍼가 배송전용센터를 부산에 오픈하면서 온라인 사업공략에 더 박차를 가한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과 김해 일부 지역까지 주문 후 3시간 내 배송을 실현하면서 지방권 고객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 7월 발표한 ‘온라인쇼핑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2013년 이후 매년 19%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성장에 힘입어 온라인 쇼핑 시장규모는 2017년 약 80조원 수준에서 2022년 190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롯데슈퍼의 온라인 매출은 2014년 이후 5년간 매년 42%의 폭발적 성장률을 보이며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률을 훌쩍 상회하고 있다. 특히 롯데슈퍼의 온라인 배송 전용 센터인 ‘롯데프레시’는 ’2014년 출범 이후로 매년 5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40%대 신장을 하고 있는 롯데슈퍼 온라인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온라인에서 구매를 완료하면 다음 날 배송되는 일반 온라인 쇼핑의 택배배송과는 달리, 주문 후 최대 3시간 이내 배송을 가능케 한 ‘롯데프레시센터’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갈 예정이다. 이는 ‘롯데프레시센터’의 매출이 롯데슈퍼 온라인 전체 매출의 40%에 육박하는 등 온라인 매출에 기여하는 바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프레시’는 2018년 15개 센터를 운영하며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쇼핑’의 확산과 ‘자체 배송 시스템 개선’을 통해 지방권 최초 롯데프레시 광주센터(전라도)를 시작으로 천안아산, 청주, 울산 등에 오픈하며 지방권까지 서비스지역을 확대했다. 이어 이번에는 부산서부센터를 오픈하게 된 것.

지난해 6월 오픈한 롯데프레시 천안아산센터는 오픈 2달여 만에 80%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7월 말 오픈한 롯데프레시 청주센터 역시 오픈 20여일 만에 140%의 매출 신장을 보이는 등 지방권 신선식품 온라인 배송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롯데프레시 부산서부센터는 부산의 강서구와 북구, 사상구, 부산진구, 동구,서구, 중구, 사하구 및 김해시 일부 지역의 온라인 배송을 전담하게 된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부문장은 “롯데슈퍼의 온라인 몰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누적구매 1천만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가 눈부시다”며 “서울, 수도권을 넘어 지방권 고객들도 빠르고 간편하게 롯데슈퍼의 온라인 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롯데프레시센터를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슈퍼는 ‘부산서부센터’ 오픈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롯데슈퍼 온라인 몰을 통해 롯데 프레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5%(최대 5천원) 할인 쿠폰을, 1회 4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사은품(신라면)을 제공한다. 롯데 프레시 첫 구매고객에게는 최대 8천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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