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03시 42분경 월미도 앞 해상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가 월미선착장 앞에 빠진 익수자를 발견해 구조하고 있다. (제공: 인천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19.1.18
18일 새벽 03시 42분경 월미도 앞 해상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가 월미선착장 앞에 빠진 익수자를 발견해 구조하고 있다. (제공: 인천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19.1.18

음주 상태 바다에 뛰어든 20대 남 긴급 구조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이형천(가명, 24, 남)씨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18일 오전 03시 42분경 월미도 앞 해상으로 사람이 뛰어들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인항파출소와 해경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이날 오전 3시 49분경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인근 해역 수색을 했고 월미선착장 앞에 빠진 익수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다행히 익수자는 생명에 이상은 없었지만, 음주 상태로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음주 후 물에 뛰어드는 행위는 저체온증이나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등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니 특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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