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파파고(Papago)’ 번역 예시 실행 화면 이미지. (제공: 네이버) ⓒ천지일보 2019.1.18
네이버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파파고(Papago)’ 번역 예시 실행 화면 이미지. (제공: 네이버) ⓒ천지일보 2019.1.18

한국어 공부 중인 외국인들에게 유용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네이버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높임말 번역 기능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파파고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텍스트 번역 결과 하단의 ‘높임말 ON/OFF’ 스위치를 켜면 파파고가 고유의 높임말 체계를 갖춘 한국어 특성을 고려해 높임말 표현으로 번역해준다.

그러면서 파파고는 고유의 높임말 체계를 갖춘 한국어 특성을 고려해 '나 → 저' '너 → 당신' '~했다. → ~했습니다'처럼 높임말 표현으로 번역해준다.

예를 들면 Thank you for contacting me이라는 문장을 높임말로 번역하면 '연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로 바뀐다. 종전에는 '연락 줘서 고마워'라고 번역됐다.

반말과 높임말이 함께 제공되기도 했던 기존과 달리 2개 이상의 문장을 동시에 입력해도 일관되고 자연스러운 높임말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파파고는 향후 ‘높임말 번역’ 기능을 통해 구분돼 수집되는 학습데이터를 AI가 스스로 학습하며 높임말 번역 품질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당 기능은 우선 영한 번역에 적용됐고 향후 사용자 요구에 따라 언어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파파고(Papago)’ 번역 예시 실행 화면 이미지. (제공: 네이버) ⓒ천지일보 2019.1.18
네이버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파파고(Papago)’ 번역 예시 실행 화면 이미지. (제공: 네이버) ⓒ천지일보 2019.1.18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