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이 지난 1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사무국 출범 기념 현판식을 하고 있다. (제공: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천지일보 2019.1.18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이 지난 1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사무국 출범 기념 현판식을 하고 있다. (제공: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천지일보 2019.1.18

한지산업지원센터 내 ‘둥지’ 마련

지난해 12월 시·신협중앙회와 MOU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영재)이 지난 1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사무국 출범 기념 현판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전주시청 정상택 관광산업과장, 한국전통문화전당 김선태 원장, 중소기업중앙회 강우영전북본부장, 가구조합 박병모 이사장, 아스콘조합 남선우 이사장, 전북공예협동조합 진정욱 이사장, 천년한지포럼 김정기 회장, 전주패션협회 최경은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은 한지산업의 전통계승과 생산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대성한지, 용인한지, 성일한지, 천양피앤비(주), 천일한지 등 전주지역 한지 생산자로 구성돼 있다.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 전주시·신협중앙회와 전통 한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조합 사무국을 설치했다. 이에 시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의 협조를 통해 한지산업지원센터 내 공간을 지원받고, 신협중앙회의 사무국 운영지원과 초기 판로지원을 통해 전통한지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영재 이사장은 이날 현판제막식에서 “전주한지는 고려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외교문서와 임금에게 올리는 문서에 전주한지가 쓰일 정도로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하고 특수해 그 품질을 인정받아왔다“전주한지 부흥을 위한 새 출발에 도움을 주신 시와 신협중앙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지산업화에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은 최근 전주한지를 신협중앙회의 신협 쇼핑몰 입점 후 전국 신협 조직을 활용해 판로를 확대하고 있으며 전통 한지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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